제38장

“지환,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!” 송미정은 큰아들의 태도가 못마땅했다. “아무리 그래도 서혜인이 다혜 치마를 빼앗은 건 잘못된 행동이야.”

서지환은 깊은 숨을 내쉬었다. “아버지도 그렇게 생각하세요?”

그는 서위호라면 자신이 화난 이유를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했다.

서위호가 미간을 찌푸렸다. “혜인이를 2층에 머물게 한 건 분명 잘못됐지만, 그렇다고 다혜한테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되지. 남의 물건을 빼앗는 건 잘못된 거야.”

“중요한 건 물건을 빼앗은 게 아니라, 빼앗게 된 원인이에요.”

서지환은 부모님의 대수롭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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